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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위로되는 봄 관련 시 - 봄에 관한 시 모음 10개

위로되는 봄 관련 시를 작성했습니다. 총 10개로 만든 봄에 관한 시 모음이고요. 봄과 관련된 시는 때로는 희망적이면서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글귀도 있지만 힘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고민, 공허함, 후회 등의 부정의 감정을 담은 내용도 있어 개개인마다 다르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적인 시 또는 봄 관련 좋은글로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구성은 봄에 관한 시를 각각 기재를 하였으며, 사진과 함께 이미지로 편집한 것을 각각 연달아 나열하였으며, 중간에 배경화면이나 바탕화면으로 저장하기 좋은 사이즈도 이어서 정리하였습니다. 제일 하단에는 스틸 동영상으로 만들었으니 장황한 글이 싫으신 분들은 영상으로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잃어버린 봄 

봄이 왔다고 해서 마냥 좋은 것만 아니다.

언제부터였을까.
내 마음속에는 따뜻한 봄날보다는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쳤고 
위태롭게 달려 있던 푸른 잎마저 
매서운 바람에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채
흔적도 없이 떠나가 버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싶다.
봄날의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졌던
잃어버린 그때의 봄으로.

 

봄 관련 시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제는 나들이도 나가고 새로운 계획들도 세우면서 여행도 떠나며 좋은 추억들도 만들고 모두 다 행복하고 즐거운 봄인 것 같지만 아직 저에게는 그리 반갑지는 않은 봄인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고충, 어려움이 있는 것처럼 저 또한 현재에는 나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내 마음속에는 따뜻한 봄날이 가득하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아쉬움을 작은 봄 관련 시로 작성을 했습니다. 잃어버린 봄은 다시 돌아올까요? 

 

 

 

 

 

 

 

 

작은 기대

따뜻한 햇살이 차창 밖에서
환하게 비추는 지금의 봄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

밖에서 창문을 지나 어느덧 거실 앞
내가 앉아있는 곳까지
따뜻한 온기로 날 어루만지며 반갑게 인사했건만
난 매정한 듯 무덤덤하게 돌아섰다.

봄아.
봄아 난 아직
너를 맞이할 준비가 안된 것 같아. 

그렇게 봄을 등지고 어둠만이 가득한 방을 향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잠을 청했고 
시간이 흘러 빗소리에 깨어났을 때 쯤 
나는 문득 깨달았다.

봄은..
봄은 아마 나에게 
그리 큰 것을 바랬던건 아니었을꺼야. 

홀로 남겨진 방안에서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적막감이 
오늘따라 유독 깊은 것 같다. 

 

봄에 관한 시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봄날의 햇살을 반갑고 더욱더 따뜻하게 맞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탓에 후회감이 밀려옵니다. 내 안에 몹쓸 틀 또는 나만의 기준점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직은 반갑고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안되었다는 것도 나 자신만의 합리화이자 '강박'이 아니었을까요? 이제는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함으로써 이제는 봄날도 따뜻하게 반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느낌 

오늘은 듣기 싫었던 알람 소리 대신
눈부신 햇살에 눈을 뜨게 되었다.

한껏 기지개를 켜며 일어난 뒤
그 자리에서 헝클어진 침대 위의 이불을 정돈했다.

오늘만큼은 평소와는 다르게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무언가 달라진 것 같은 이 느낌도
그리 먼 곳에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기분이 그렇게 좋지 못했던 날이 많다가도 또 어떤 날은 무엇인가 잘 풀릴 것 같으며 아침부터 기분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하루 종일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인지는 내 마음먹기에 따라 달려있지만 말이죠. 아마 인생이라는 것은 내가 작다 한 것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긍정의 작용들을 많이 합니다. 하루 동안에 있어서 상당 부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많아진다면 관성의 법칙처럼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결과들로 이루어지는 것이 더 많이 않을까요? 

 

 

 

 

 

 

다를 건 없어

크게 달라진 건 없다.
하루의 일과나 쉬는 방식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오늘도 지루한 시간을 보내며
눈꺼풀이 서서히 감길 때쯤
전과는 아주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제는 이불 속을 비집고 들어갈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대자로 누워
봄 햇살로 따뜻하게 덮으면 된다.

 

 평탄 대로로 달려야 하지만 작은 변수가 생겨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고 제대로 된 준비를 했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환경이나 여건이 남들보다는 조금 뒤처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때 일 수록 단순하고 쉽게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할수록 더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결과라는 것도 과거에서부터 지금 현재까지 이루어낸 작은 결과일 뿐 또 미래는 지금 현재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황이나 환경에 대한 탓을 한다는 것은 나약한 사람들이 갖는 방패가 아닐까요? 

 

 

 

 

 

 

봄보다는 좀 더 뜨거운 것 

봄은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사실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 봄이라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늦은 나이에 제대로 된 시작조차 못 했던 것을
봄이라는 핑계 삼아 잠시 시작해보려 한다.
아무런 명분도 없고 어떠한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니며
크게 바라는 것 또한 없다.

길을 헤매 방황했던 어느 봄날 즈음
그렇게 난 봄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분으로
뜨거워지는 것을 향해 걷겠다는
나 혼자만의 소심한 결심을 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에 따른 결과나 보상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현재에 일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방향을 선택하자니 포기해야 할 것도 많고 불안정한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방향을 선택하게 될 때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사람마다의 가치관이 다른 것처럼 높은 가치로 여기는 것들이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점이라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선택을 해야 할 때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한 가지를 뽑자면 바로 내 마음이 뜨거워질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뜨거움에는 많은 열정과 동기부여를 가져다주며 여러 악재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강한 힘을 실어줍니다. 만약 지금 당장에 생활이 어려움에 처할 것 같다면 수익을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다른 파이프라인을 생성하거나 현재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지혜도 필요합니다. 

 

 

 

 

 

희미한 것도 때로는 

예쁜 별을 보려면
투명한 밤하늘에 고개를 올려야만
볼 줄 알았는데

흐린 날에 고개를 숙여보니
흙을 가득 머금은 고인 물 위에도
아름답게 비추고 있더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빛은 존재합니다. 단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이고 빛이라고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찾을 수 없는 것이죠. 바람에 움직이는 나뭇잎은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나뭇잎이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움직이는 것은 내 마음일 뿐이죠. 

 

 

 

 

 

 

먼 것 같아. 

따뜻하고 포근한 봄은 다가왔지만
내 마음은 아직
봄은 다가오질 않았나 보다.

억지로 밖에 나가
꽃길이라도 걸으면 나아질까.
그랬음에도 나아지지 않을까 봐
난 그게 겁이 난다.

내 안의 따뜻한 봄은
언제 찾아올까?

 

 내 마음의 봄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분이 조금은 나아질까? 하며 밖으로 나갔다 들어왔음에도 그 공허함이 커질 것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 것 같고 자존감도 크게 떨어지며 제대로 된 보상과 결과들로 이어지지 않았기에 생각도 많고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에 필요한 것은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한 환경이 아니라 치유받아야 할 내 마음이 아닐까요? 

 

 

 

 

 

 

 

새싹 

길을 걷다 보니 벚꽃이 핀 걸 보고 나서야
봄이 왔다는 것을 알았다.

한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냈으며
마음의 여유도 잊고 지냈던 것 같다.

한동안 잊고 지냈거나 잠시 잃어버린 게 있다면 
봄날의 햇살로 다시금
새로운 새싹으로 피어났으면 한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너무나 설레는 일입니다. 어려움에 처하게 될 현실적인 부분들과 앞으로의 다가올 고충들은 잠시나마 부푼 기대감이 가득한 채 오로지 앞만 보며 달려나갈 수 있는 좋은 시기이죠. 때로는 현재의 짐을 모두 내려놓고 걱정과 고민은 모두 잃어버린 채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무뎌짐 앞에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봄꽃 앞에
난 점점 더 무뎌져만 간다.

햇살은 점점 따뜻해지고
바람도 선선해져 꽃은 예쁘게 피었으나
내 안에 핀 꽃은 아름답지 않은 탓에
예쁘다고 느낄 수 없다.

이듬의 꽃은 예쁘지는 않아도
반드시 피길 바라며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기쁨과 행복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느꼈으면 합니다. 그것도 순수하고 진실되게 느껴지게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들에서도 행복을 느끼고 작다 한 위기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내가 정한 계절

춥고 따뜻하고 덥고 시원하고 
각각의 계절은 변하지만
마음을 항상 따뜻한 봄으로 유지한다면 
사계절 내내 따뜻한 시간들로 
가득 할 것이다.

 

 시간은 흘러 각각의 계절도 변하고 내 마음 또한 변합니다. 어제오늘 하루만 보더라도 벌써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며 변하니 말이죠. 생각을 조금만 바뀐다면 어쩌면 우리는 사계절 내내, 하루의 전부를, 아울러 인생의 상당 시간 많은 부분들을 행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봄에 대한 시 배경화면(바탕화면 크기 1920 x 1080) 사이즈 입니다. 

 이어서 봄에 대한 시 이미지를 사이즈로 변경하여 다시 편집을 했습니다. 이제는 이런 시와 글귀와 같은 짧은 글을 쓴지도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맨탈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시기라서 글을 쓰기는커녕,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도 많고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지금 필요한 것은 나 자신이 혹사시켜 깎아 왔던 현재의 내 마음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너무 생각이나 고민들에 빠지지 마시고 조금이나 힐링을 얻고 힘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시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봄에 관한 시 동영상 

 글을 읽는 게 싫으신 분들은 영상으로 준비를 해봤으니 잔잔한 선율과 함께 편하게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공감이 드신 내용 마음에 드셨던 시 제목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