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시 및 가을글귀 짧은 감성문구들을 만들어 봤습니다.
직접 작성한 자작시이기 때문에 실력은 많이 부족하더라도 여러분들에겐 작다한 감성, 예쁜 감상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벌써 9월이 지나고 있네요.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는 요즘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가을시 감상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낙엽이라도 되어 예쁘게 물들어 바라봐주길 바랬던게 아니라 흥건하게 젖은 길에 너가 조금이라도 젖을새라 급히 몸을 던져 디딤돌이 되려 했던거지.
지나친 배려는 괜한 바보짓인걸까요? 평소에 연애를 할때 지나친 배려 때문에 혼자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그런 사랑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배려는 결국엔 그 사람에 대한 마음차이 아닐까요? 그것을 알아주고 같이 느낄 수 있는지에 따라서 현재의 사랑을 이어갈 수 있는지 이어갈 수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달력을 보니 벌써 9월이 되었고
가을의 감성을 느끼기도 전에
곧바로 다음 계절이 찾아오겠지.
여느때나 느낀 것이지만
이번 계절도 빠르게 지나가겠지.
나름 핑계일 수 있겠지만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나머지 계절이 바뀌었지만 제대로된 계절의 감성이나 감흥을 못느낀채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계절이 바뀔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세월이 빠르게 지나갈수록 속도가 너무 빠른 탓에 아쉬움만 더해가는것 같습니다.
푸르른 낙엽을 바랬건만 서서히 물들어
이미 계절은 바뀌었고
하나 둘씩 떨어지며 바닦에 곤두박칠 친다.
잔인하게도 그 낙엽들은
흥건이 젖기까지 했으며
서서히 썩어가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점은
그 나엽들은 깨끗하게 사라지는 것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아픔과 슬픔 반복되는 상처. 하지만 생각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낙엽이 떨어졌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처럼 그런 상처들도 서서히 사라져갈 수 있지 않을까요? 없었던 일처럼 말끔하게 말이죠. 그래서 그런 아픔의 상처들을 낙엽에 비유를 해봤습니다.
가을은 주체할 수 없는 뜨거움을
식혀줄 수 있는 유일한 계절이다.
때론 열정적이었던 뜨거웠던 계절이 지나 이제는 잠시 그런 열기를 식혀줄 계절. 바로 가을이 아닐까요? 뜨거웠었던 계절이 누그러지고 점점 더 시원해지는 계절. 바로 가을이죠. 인생에 있어서 이런 변화의 시기도 필요합니다.
가을이 쓸쓸해지지 않기를
바람이 차가워지지 않기를
마음이 시려워지지 않기를
쓸쓸해지는 가을의 계절에 유독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며 마음 또한 시려워지는 감정을 느꼈던적. 다들 있으신가요? 때로는 시련 때문에 아니면 인간관계 때문에 또는 하는 일 때문에 유독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그런 계절이 가을인것 같습니다.
내가 가을하늘이 되어준다면
예쁘게 물들어줄래?
내가 가을하늘이라면 선선한 하늘에 너를 시원하게 해주고 따뜻한 햇살로 더욱 더 예쁘게 물들이게 하고 싶은 심정. 한없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사람이지만 더욱더 아름답고 빛나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내 욕심일 수도 있구요.
뜨거움의 열기가 한 풀 꺾여
차분함으로 식혀주는
그런 가을이었으면 한다.
열정적이었던 뜨거움이 점차 한 풀 꺾이면서 차분함으로 서서히 식혀줄 수 있는 그런 가을. 때로는 이성적이고 차분한 생각이 선택 또는 판단력을 더욱 더 높여준답니다.
사랑이 깊어진 줄 알았지만
기다림으로 가득 물든채
허무하게 떨어져버린다.
그런 낙엽들이 수북하다.
한없이 반복되는 그리움들을 떨어져 있는 낙엽으로 비유를 해봤습니다. 누군가를 마음속 깊이 사랑했지만 그 사람을 잊지 못해 한없는 그리움으로 남겨졌던 적 있으신가요? 그래도 더 나은 나의 삶을 위해서라면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이었다면 과감하게 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좋아.
시원함, 선선함은 유독 가을의 계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쓸쓸해지는 계절인 것처럼
이번가을은 유독 쓸쓸하다
가을은 유독 쓸쓸함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이번가을 만큼은 유독 더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속에 공허함만 가득한 그런 계절인것 같습니다. 이런 감정들도 하루 빨리 떨쳐 내야겠죠.
이번 가을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흘러가버리기 전에
떨어진 낙엽이라도 하나 붙들고 억지로라도 바라보련다.
저에겐 가을이란 가을의 감성을 느낄새 없이 유독 빠르게 흘러가버렸던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계절을 조금더 보고 느껴보고 만끽하면서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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